산동만두

입구에 위치한 이 매장은 줄이 끊이지 않습니다.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메뉴 4개를 판매하고 있어요
1 공갈빵 - 속을 비우고 달콤하게 녹인 시럽을 살짝 채워 부풀어 오른 풍선 모양의 빵
계란빵 2개 - 계란빵
3 찐빵 - 찐빵
4 산동만두 - 산동 만두

주말 웨이팅20-30분 예상. 웨이팅 줄이 손님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의 입소문 맛집.

공갈빵은 심하게 달지 않고 옛날 센베과자 중 계피과자 같은 느낌의 은은한 단맛이 별미

찐빵은. 맛은 거기서 거기인데. 가성비가 매우 좋음 배가 고픈데 딱 이천원 있다면 라면보다 포만감과 맛을 책임져줌

만두. 모르는 분을 위해 말하자면 바로 먹을수 없고 기름에 굽거나 찌거나 해야함

맛은 좋음 근데 특별한건 없는데. 왜 생각이 날까 고민해봤는데.

아

최근에 만두를 먹었다면 높은 확률로 공장만두이다. 비비고 등등 전형적인 공장만두의 맛은 우리로 하여금 옛날 부모님이나 할머니가 해주시던 만두에 대한 향수를 지우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런데 여긴 손으로 빚은 느낌을 낸다. 투박한 만두피, 무심히 적당히 갈은 고기에 야채가 집에서 먹던 그맛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중국식? 이건 모르겠는데 아무튼 손으로 하는 만두가 생각난다면 추천

중국에 10년 살면서 집 앞에 巴比 만두 체인점에서 소소하게 간식 먹던 그 향 그 맛 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좋았던 추억이 생각나면서 그리운 고향이 생각나는 듯한 이 맛은 추억이네요~~

웨이팅 싫어하는데 이집만큼은 유일하게 기다림
맛: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밀가루가 살짝 덩어리진 부분이 있었음. 그래도 겉면의 식감과 맛은 그대로임
이전댓글 1개먹다가 댓글썼는데 2,3,4개째 먹다가 도저히 아닌거같아서 댓글수정함
겉면 얇으면서도 바삭한 식감은 다죽고 반죽덩어리느낌이 심해짐.

공갈빵, 고기만두 구매

공갈빵은 흔히 아는 공갈빵맛.
화덕에 구웠다고 해서 불맛이 나는 건 아니다.

빵이 나와도 상온에서 7분을 식히기 때문에 웨이팅이 있다.

주말에는 1인 2개 제한.

고기만두는 중국의 바오쯔가 아닌 교자다.

맨날 공갈빵만 먹었었습니다
어느 날 만두를 한번 먹어본 이후 반드시 만두와 함께 구매 합니다

한팩에 5,000원 만두가 비싸게 느껴졌는데 공갈이 가격도 마니 올라서 이제 만두가 상대적으로 비싸 보이지 않는 상황이 ㅋㅋㅋ

그래서 집어 본 만두가 육즙도 잇고 맛있어요 고기만두인데 고기맛 충실합니다

바로 드실거면 따듯한 상태로 받으시고 나중에 드실거면 군만두로 먹어도 맛나다는 설명에 구워봣는데요

당연히 맛있습니다 ㅋㅋ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고 고기맛 충실하고 피도 쫄깃하고 갈때마다 들려서 먹어야겠어요

아주 예전엔 공갈이가 이보다 훨씬 부풀어잇엇는데 지금은 공기가 좀 빠져 보이긴 하지만 맛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평일엔 갯수제한 없어서 줄서고 주말엔 1인당 2개 제한 걸어도 줄 섭니다

그래도 맛있습니다 ㅋㅋ

신포국제시장 내 메인 통로에는 줄을 서는 점포가 두곳 있다.

양쪽 제일 끝에 있는 두 점포인데 한곳은 닭강정으로 유명한 곳이고 또 한곳은 공갈빵과 만두가 유명한 이곳이다.

이곳의 공갈빵은 별것 아닌 듯 하지만 적당한 달콤함과 바삭한 식감이 좋아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사 가지고 갈 정도로 인기가 많다.
매대 안쪽 내부 화덕에는 한 분이 앉아서 계속 공갈빵을 굽고 있는데 7분마다 한바구니 정도 씩 계속 구워져 나오지만 특성상 갯수가 그리 많지 않아 항상 웨이팅이 발생하는 편이다.

공갈빵 외에도 만두도 유명하기에 같이 사가시는 분들이 많고 만두의 경우 현금으로 두팩 이상 사면 공갈빵이나 찐빵 하나를 서비스 제공한다.

지금은 빛이 덜 한 신포동은 한 때 인천 최고의 번화가로 신포동을 비롯한 주변 상가지역은 젊은이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문전성시를 이루던 상업지구인데 이 곳에 신포국제시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동만두는 신포국제시장 깊숙한 곳에 중국상인이 운영하는 수제 만두판매 가게입니다.

개인적으로 산동만두를 자주 이용했었던 이유는 이 만두가게가 만들어 파는 공갈빵 맛에 길들여진 후 입니다. 추측하건데 공갈빵은 우리나라 고유 음식이 아닌 중국 일부지방에서 구워먹던 군것질 (간식) 종류가 화교를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일거라 나름 추측해 봅니다.

주지하는 내용이지만 인천에는 의외로 화상이 운영하는 중국음식점 등 이름난 화교 가게가 많습니다. 인천이 항구도시이기에 중국과의 해양 접근성이 뛰어나 일찍이 중국인촌이 화평동에 자리하고 있고 (인천역 맞은편 차이나타운), 이들이 같은 동에 화교학교를 설립하여 운영되는 등 여러 이유로 인천 곳곳에는 최정상급 맛을 내는 중국인 음식점이 즐비합니다. 산동만두도 화상이 운영하는 가게 중 하나입니다.

산동만두는 산동만두, 찐빵, 계란빵 그리고 공갈빵을 만들어 파는 곳인데 공갈빵 이외에는 먹어 본 경험이 없어 특별히 기록할 내용이 없으나 공갈빵에 대해서 몇 자 적어 보겠습니다. 공갈빵. 말 그대로 빵인줄 알고 샀더니 빵도 아니요 크기 (부피) 도 공갈 (뻥) 이기에 공갈빵이라 이름지었으리라.

내가 알고있는 공갈빵 공정을 적어보면 빵 만들듯이 밀가루 반죽에 정제하지 않은 흑설탕 (?) 을 넣어 화덕에서 구우면 밀가루 반죽이 부풀어 오르면서 구워지는데 부풀어 오른 안쪽면에 흑설탕이 골고루 녹아 달짝지근하면서도 바삭바삭한 맛을 내는 공갈빵이 만들어집니다. 단순해보이기만한 공갈빵도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있어야 맛있는 공갈빵을 만들어 낼 수 있는데 경험이 일천하거나 기술이 없는 사람이 구우면 겉면이 타거나 눌어 맛이 없고 제대로 부풀어 오르지 않거나, 부풀어 올랐다하더라도 공갈빵 안쪽면에 설탕이 골고루 녹지않아 부위별로 맛이 달라집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공갈빵을 부셔 먹다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공갈빵이 사라집니다. 그런 맛에 산동만두를 자주 찾게되는데 공갈빵을 즐기려는 애호가들이 늘어나면서 구매하기도 쉽지않습니다. 특히나 공갈빵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정성이 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1인당 구매갯수를 2개로 제한 판매합니다. 그러다보니 산동만두 앞에는 공갈빵을 구매하기 위해 항상 줄지어 서 있는데 짧은 대기줄이라도 2~30분 대기는 다반사입니다.

주말엔 항상 사람이 많아서 동네니까 평일에 주로 갑니다. 기본적으로 공갈빵은 12시에 나온다하셔서 여러번 헛걸음했지만 ㅎ ㅎ 미국 사는 친구도 한국 오면 사들고 갑니다. 저는 괜찮네~ 정도인 만두도 인기 좋아요. 고기, 김치 둘 다 맛있어요. 중1 조카말로는 다른 공갈빵은 밀가루 맛,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고 해요. 얜 아가적부터 여기서만 먹어서 다른 곳에서 한번 먹어보곤 1시간 줄 서서 사먹어요. 한번씩 먹고 싶어 생각이 난다네요. 처음 샀을땐 천원인가 그보다 쌌던가했는데 지금은 이천원이네요

만두는 약간의 중국식스탈이 들어간 고기만두! 공갈빵은 화덕서만들어내내요 신기했어요! 40분은줄서서 샀네요, 줄선 보람으로사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걸까요 하하하 맛있긴합니다!

김치만두, 고기만두, 찐빵, 계란빵, 공갈빵을 먹었습니다.

주관적인 맛 평가:
공갈빵: 빵이 두툼해서 특색있고 맛있습니다.
찐빵: 일단 크고 단팥이 넉넉해서 맛있습니다.
계란빵: 일단 이건 팥빵인데 꾸덕꾸덕한 식감과 특유의 냄새가 있어 개인별 호불호가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불호네요.
고기만두: 일반적인 중국식 만두인데 고기소가 적습니다. 국물이 스며나오는 만두도 아니고요. 개인적으로 만두피의 밀가루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이 보통 이하의 맛이네요.
김치만두: 그냥 비추입니다.

전반적으로 맛은 보통, 가격은 중간 이네요.
보통 전통시장에선 가성비 또는 특색을 찾는데 둘다 부족합니다. 아무래도 유명한 시장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맛, 가격, 특색 전부 부족합니다.

특히 주말에 25분 기다렸는데, 줄을 서가면서 먹을 맛은 아닙니다.

대만 생각나서 샤오롱바오 처럼
육즙도 있고 맛있다고 해서 감
공갈빵도 유명 하다구 했는되
빵은 설탕맛 베이킹 소다 맛
반죽 두껍고 불맛이 없네요
화덕빵 보다 설탕빵 이고
만두는 고기를 제대로 다지지 못하고 뻐가 2조각 나왔구요 반죽은 밀가루
고유의 냄세가 남 생각보다 최악임
줄 서서 산 보람없음
별 1개 아까움

만두는 야채의 식감이 살아있어 아삭아삭합니다.
육즙이 매우 많으니 흘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합니다.
공갈빵의 고소함과 달꼼함이란 정말이지 최고입니다.
오래된 맛집은 보존되어야 합니다.